이유식거부 잘안먹는아기 연구하기

 

우리 아이는 입이 짧아서

성장이 느린건 아닐까?

또래보다 키가 작은데...

부모의 바램만큼 잘 먹어주면

무엇이든 사주겠건만,

현실은 끼니때마다 전쟁입니다.

잘 먹지 않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름대로 참고도 해보고, 연구도 해봤습니다

 

 

1.  동영상 시청

 

아기가 자리에 앉아 밥먹는 시간은

5분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이럴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를 이용하여

좋아하는 동영상을 틀어줍니다.

실험결과

어느정도 식사시간을 늘려주는효과가 있는데

몇 번 봤던 영상이 재생되지 않게

신경써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어요.

전문가들은 밥먹이기 위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추천하는데

그래도 저는 없는것보다는

 재생시켜 놓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2.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아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죽을 잘먹는 아기와

진밥을 잘먹는 아기가 있는데

이유식 단계를 높여 일반밥에

가까울수록 잘 안먹는 아기가 있어요.

이럴때는 굳이 단계를 꼭 지킬필요없이

아기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엔 밥을 먹게 될테니

잠시 늦더라도 이전 단계로 돌렸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3.  기다려주기

 

흔히 아기들이 밥먹는 풍경은

한자리에서만 먹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마련이지요.

200g짜리 배달이유식 1팩 뜯어서

다 먹지도 않았는데 시간은 2시간씩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이럴때 윽박지르고

밥먹을것을 너무 강요할 경우

노이로제에 걸릴수도 있어요.

다 큰 성인인 저 또한

항상 밥맛이 좋을수만은 없듯이

아기들도 성장시기에 따라

잘 안먹는 시기가 있으면

잘 먹게되는 시기가 또 찾아옵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해요.

2~3번 먹기 싫다고 하면

밥상철수 시키는 것이 좋아요.

 

 

4.  동시다발적

 

만 10개월이 지나면

숟가락을 쥘 수 있으며,

스스로 먹는 연습도 가능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호기심도 많고

자율성이 극대화되어

무엇이든 자기손으로도 해보고 싶어 합니다.

이럴때는 숟가락을 2개를 준비해서

아기하나, 나하나 가집니다.

아기가 쥐고 있는 숟가락은

마음대로 장난도 치며

혼자 흘리면서 퍼먹어도 나두고,

나머지 내가 들고 있는 숟가락으로

간간히 한 숟갈씩

이유식을 떠서 먹여줍니다.

이것이 자의와 타의에 의한

동시다발적 식사인데,

실제해본 결과

의외로 효과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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