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샷 7만키로이상 주행을 구매하다

5월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국내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펜션을 예약하고 마트에 들러 장을 보던 도중 문득 눈에 들어온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불스원샷입니다. 예전부터 나도 한번 써봐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다가 이번에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할인가 19,000원이라 적혀있길래 샀는데 인터넷보니 정상가가 19,000원입니다. 저는 스마트컨슈머는 아니지만 이번엔 호구처럼 마트온김에 사자 싶었습니다. 불스원샷 7만키로 상품에 차량용 방향탈취제를 끼워줬습니다. 크게 필요는 없지만 덤으로 주니 기분 좋았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구매할때는 인터넷으로 구매할껍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말입니다.

 

불스원샷 제품은 뉴카, 레귤러, 프리미엄, 7만키로 이상주행용 등 각 제품별 휘발유용과 경유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기 가격이 상이하지만 제 차는 16만 키로를 넘어섰기에 7만키로 이상 휘발유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16만 키로를 주행하면서 단 한번도 불스원샷 또는 유사제품을 사용한적도 없었고, 차량 관리를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엔진오일도 버티다가 한번씩 갈고, 타이어나 와이퍼도 고장이 나야 갈고는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와이퍼도 교체시기가 훨씬 넘었습니다. 불스원샷 7만키로 이상을 구매하고 괜히 마음이 들떴습니다. 제 구형 모닝 자동차 주유구를 살포시 열고 불스원샷 7만을 주입하였습니다. 때마침 연료도 다 떨어져 연료부족 등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불스원샷 주입후 바로 주유소로 가서 휘발유 보충을 해주고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엔진때 제거, 연비절감, 출력상승 등 보기만해도 기분 상쾌해지는 설명을 적어놓았지만 아직은 크게 못느꼈습니다. 뭐 넣는다고 바로 효과오는 것도 아닐테고, 천천히 달리다 보면 효과를 볼 듯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니 지켜봐야겠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기분탓인가 엔진 때가 벗겨지는 것 같기도 하고 왠지 기분은 좋았습니다. 16만키로를 타면서 한번도 관리 안했는데 쌩쌩 잘 달리기도 합니다. 불스원샷을 몇 번이나 넣어야 효과를 볼런지 미지수입니다. 앞으로 불스원샷 살때 7만키로 이상만 구매해서 주입해야 될런지, 아마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운전습관이 안좋은지 차의 연식이 오래되었는지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기름을 꽤 많이 먹었는데, 불스원샷으로 연비절감 했으면 좋겠습니다. 들은바로는 불스원샷 주입후에는 연료경고등 뜰때까지 주행하지말고 미리미리 연료보충을 해줘야 불스원샷이 안에서 오래간다고 합니다. 5천키로 주행시마다 엔진오일도 갈고 불스원샷도 넣고 차량 관리를 조금씩 해줘야겠습니다. 16만키로 주행했으니 슬슬 이것저것 교체할 부품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