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께 바랍니다

어제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이었다. 공휴일이지만 난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3시쯤 퇴근하고 집에 왔다. 씻고 나서 곧바로 투표소로 향해 투표를 하였다.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고 집에 와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 압도적 표차이로 당선이란 글귀를 보고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 선거책자나 토론회를 봐도 문재인 후보님의 공약이 제일 마음에 끌리긴 했었다. 나의 처지와 현실성 있는 정책들로 마음이 움직였다. 물론 다른 후보님들의 공약도 좋았지만, 조금더 마음이 가는 쪽은 문재인 후보님이었다.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시니 어떻게, 어떤활동을 하고, 어떠한 성장과정을 거쳤는지 그 일대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박정희 유신독재와 전두환 군부독재에 항거하였다는 사실이다.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당시의 권력은 힘에서 나왔고, 그 힘은 총구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의에 항거하며 목숨을 걸고 미약한 힘으로 싸웠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했다. 일반적으로는 도망치거나 권력에 굴복당해 시키는 데로 하는 개가 되었을수도 있는데 말이다. 용기가 없는 나는 아마도 하지 못했을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각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나라의 원수이자 국민의 등불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국민이 그토록 염원하는 나라, 청년의 미래가 밝은 나라, 수출에만 의존하지 않는 경제강국, 노인과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나라, 흉악범들이 활개치지 않는 나라, 법치국가로써 법제정이 잘 되어있지만 국민들의 준법정신이 투철하여 법없이도 살수있는 나라,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원합니다. 우리모두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 어머니이며 또한 누군가의 아들 딸로써 열심히 살아갑니다. 오늘도 내일도 무한노동이 기다리고 있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는.....민이 웃는 나라, 어린아이들의 꿈이 자랄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나라인 듯 싶습니다. 최소한 국가는 자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이 험한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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