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혈관질환에 좋은 도라지
- 건강
- 2017. 4. 5. 20:16
도라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길경이라고 불리우는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해발 천 미터 이내에서 주로 자라고, 7~8월경 꽃을 피우므로 꽃이 진 가을이 제철입니다.
도라지는 약용, 관상용,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말린 뿌리는 약용으로, 생뿌리는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차고, 맛은 맵고 허파, 코, 목, 가슴의 병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라지의 효능
혈압강하: 콜레스테롤 감소 효능이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는 고혈압의 경우 혈중 유해 콜레스테롤을 녹여 흐르는 효능이 있습니다.
혈당강하: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만들어 당뇨 질환이나 이를 예방하고자 할 때 효과적입니다.
호흡기 질환: 기관지염이나 감기로 인한 기침, 진해거담에 길경이라 불리는 말린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부은 목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잦은 흡연과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 많이 처방하고 도라지 차나 배와 함께 달인 도라지 즙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겨울철이나 환절기 때는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미리미리 도라지를 섭취하여 예방해야 되겠습니다.
염증성 질환: 사포닌, 철,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어 향균 작용이 있고 체내 염증 수치를 내리며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줘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 시켜 줍니다.
간질환: 도라지는 침묵의 장기 ‘간’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삼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포닌은 인삼보다 도라지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인삼에는 없는 플라티코딘D라고 하는 성분의 사포닌이 도라지에 들어 있습니다. 플라티코딘D 성분이 간 기능 개선과 간 건강에 효과를 줍니다.
부작용
약용보다 식용으로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두드러지는 부작용은 없으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대량 섭취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중국산 도라지와 구별법
국산 도라지에 비해 중국산 도라지는 굵고 길이도 5cm이상 더 큰 편입니다. 또한 잔뿌리도 거의 없고 표면이 매끈하며 질기고 쓴 맛이 강합니다. 국산은 흰색을 띄나 중국산은 노란빛을 띕니다.
섭취방법으로는
1. 도라지차
깨끗이 씻은 도라지를 통째로 주전자에 넣고, 1뿌리당 500ml의 물과 함께 끓입니다.
펄펄 끓으면 충분히 우려낸 후 식혀서 먹습니다.
2. 도라지우유
껍질을 깐 도라지를 깨끗이 씻은 다음 분쇄기에 바나나와 우유랑 함께 넣습니다.
이 때 비율은 도라지 2뿌리에 바나나 1개 우유 2컵 가득으로 하면 좋습니다. 바나나를 많이 넣게 될 경우 텁텁해 지기 쉬우니 적당히 조절합니다.
3.도라지무침
국그릇 2공기 정도 양의 도라지를 굵은 소금으로 씻어서 쓴 맛은 빼준 후,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마늘 1큰술, 통깨, 양파, 청량고추를 넣고 무쳐줍니다. 비율이 없는 것은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4.도라지즙
도라지와 배를 함께 갈아 약불에 달입니다. 시간이 많이 드니 시중에 잘 나온 제품을 사서 드셔도 되지만, 직접 달여 농도를 조절해가며 음용하는 것도 좋습니다.